수홍 49개월..
처음엔 엄마가….
그리고 두번째엔 수홍이가 읽어준 책..
그림만 있는 책은. 아이에게 참 좋다지만.. 엄마에겐 참으로 어려운 책인것 같습니다.
엄마는 결국.. 다음 주 화요일 저녁엔… 우와… 동물들이 날아다니네~~~ 라며 마무리를 지었고…
수홍이는….
다음 주 화요일엔… 동물들이 날아다니고… 그 다음주엔 뭐가 날아다니는 줄 알아요?
그 다음주엔.. 사람이 날아다니고..
그 다음주엔.. 곤충들이 날아다니고..
그 다음주엔.. 물건들이 날아다니고..
그 다음주엔… 다~~ 날아다니고… 하하하하…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아이의 머릿속엔… 화요일마다 계속 무언가가 날아다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