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울딸내미에게 읽어준 내보물1회 티노…
어른인 나도 너무너무 잘 본 책이다.
순수한 영수의 마음이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었다.
-줄거리-
영수는 같은반 그림이를 좋아하는데 그림이에게 잘 보이려면 어케해야하는지 엄마한테 물어본다.
엄마는 선물을 할 것을 권하는데
뭘 해 줄 까? 고민하던 영수는 보물1호인 티노(공룡인형)를 선물한다.
티노를 본 그림이는 깜짝놀라 소리를 지르고 가버린다.
상심한 영수는 왜 그림이가 그랬는지 생각하다가,
티노가 분홍색이 아니라 그런거라 생각하고 분홍색공룡을 사러 다녀보지만
분홍색공룡은 없다. 고민끝에 티노에 리본을 달아 그림이에게 선물한다.
그림이가 영수와 같이가는 마지막 그림이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친구를 사귀고픈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다.
읽는 내내 나도 영수의 마음이 되어 어떻게 하면 그림이에게 잘 보일까? 같이 생각한 책이다.
마지막에 리본을 단 티노는 정말 영수만이 할 수 있던 생각이었다.
책의 그림도 내용과 환상을 이루어 내용을 더 극대화 시켜준다.
울딸내미도 내가 그림이와 영수의 목소리를 내며 읽어주면 같이 즐겁게 읽었다.
모든이에게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