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저 ‘엄마가 또 책 한 권 사왔나 보군’ 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펼쳐드는 순간 아이가 책에 빠져드는게 보이더군요. 그러고는 일주일을 매일같이 펴듭니다. 그만하고 다른 책좀 보자고 제가 도리어 안달이지요..
보물섬에 대해서는 어떤 매체를 통해서도 본적이 없었던 아이였기에 만화로 본 후에 책으로 사주어도 수월하게 읽겠다 싶습니다. 뛰어난 색감과 세련된 책의 디자인(표지 뿐 아니라 속지도…), 세밀한 그림까지, 만화 마니아인 저랑 아이 아빠에게도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