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아이들처럼 공룡을 좋아하던 아이.
공룡에 관한 책들을 죄다 모을 때 이 책도 우리곁에 왔네요.
이 책의 메모에는 과연 민재의 마지막 공룡책이 될 수 있을런지 원.. 이란 저의 푸념어린 메모가 남아있네요 ㅋㅋㅋ
2006년 2월1일 어린이서점 상상이라는 곳에서 구입하였다고..
비교적 상세한 메모를 보니 공룡에 꽤나 기겁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버나드 모스트는 우리에게 낯선 공룡들에게 우리가 친근한 동물들로 짝을 지어줍니다.
코뿔소와 크리케라톱스,오리와 하드로 사우르스, 길달리기새와 아비미무스, 호저와 켄트로사우루스
캥거루와 카쿠루, 말콘손바닥사슴과 람베오사우루스, 기린과 브라키오사우루스, 아르마딜로와 안킬로사우루스
사향소와 스티라코사우루스, 타조는 스트로티오미무스, 코끼리와 브론토사우루스, 큰뿔양과 스테고케라스,
물개와 플레시오사우르스, 가젤과 파라사우롤로푸스, 펠리컨과 프테라노돈, 병아리와 프로토케라톱스
공룡도 그렇지만 처음 보는 동물친구들도 꽤 나온다.
공룡에 처음 입문하는 친구라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 너, 공룡 사촌이니?
그림 역시 간단하고 깔끔하면서도 특징을 잘 살렸다. 큼직큼직하고.
그 당시엔 책값으로 몸살을 앓았을 지언정 아이에게 오래오래 남은 공룡책 중에 손꼽을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