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을 하다가 물이 넘쳐서,
욕조를 타고 아파트 계단을 떠내려가고, 도시를 가로질러,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상상~!
그런 상상을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글의 작가인 필립 뒤마는…그런 상상을 아이들이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말썽꾸러기 강아지 “로라” 그리고 두 아이들과 함께요^^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아주 신났답니다.
“정말 욕조가 물에 떠내려가요?” “욕조배 타면 진짜 재미있겠어요~!”
상상만 해도 멋진데, 글로 그림으로 쓰고 그리고 해두었으니 아이들이 마치 자신의 일인양 신나하는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욕조에서 아이들과 개가 함께 목욕한다던가(제 정서에는 맞지 않아서^^;;;)
알몸으로 강위를 떠다닌다던가…하는 사실적인 표현들에 “어머~”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기발한 상상력은 어떤 영화 못지않답니다.
“난 책읽기가 좋아” 6.7세용의 공통된 특징이겠지만,
글밥도 많지 않아서 그림책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꼭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