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너무 재미있는 기대를 품고 읽게 된 괴짜탐정의 사건노트2 편은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유령이라는 신비스럽고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추리해 본
이번 책은 1편 보다 많은 스릴을 추가한 것 같다. 특히, 이번에는 레치,조금이지만 쌍둥이의 아빠, 학교 친구들 등
더 많은 등장인물들이 등장해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 낸 것 같기도 하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한테 한 껏 자랑을 하면 역시 미지의 범인 ‘유령’때문인지
친구들은 재미있어하며 빌려달라고 했다.
무엇보다 내가 놀랐던 부분은 괴짜탐정 ‘교수님’ 의 변화였다. 평소 무뚝뚝하던 교수님은 마키 선생님을 통해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다.
아, 그리고 1,2편을 다 읽어 보니까 꼿 알아두고 읽어야 하는 부분이 생긴것 같다.
교수님이 부지런하고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