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탐정의 사건노트 2권>이라..
1권도 재미있었는데, 2권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고 넘겨보았다.
읽어 보니, 1권보다 재미있다.
먼저 이 책은 시작부분이 독특하다.
책의 이야기를 요리한다고 하고, 말해주는 사람을 요리사로 비유한다.
이야기들을 메뉴로 나누어놓아 진짜 사건은 주요리로 소개했다.
이 주요리의 내용은 이렇다.
학교 축제를 앞둔 어느 날, 아이, 마이, 미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망가져있던 시계탑 종이 울린다.
그리고 유령이 나타나고, 아이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그 뒤로 축제준비 기간 동안 이상한 일들이 하나씩 벌어진다.
축제날 명탐정 유메미즈씨가 밝혀낸 유령들은 뜻밖의 인물이다.
유령이 메시지를 보낸 방법을 설명한 부분에서 나는 깜짝 놀랐다.
이렇게 정교하고 과학적인 방법이라니!
고무줄, 끈 등을 이용해서 메시지를 보내다니, 정말 놀랍다.
2권을 읽고 나니 괴짜탐정 유메미즈씨가 더 대단한 명탐정 같다.
아이, 마이, 미의 이야기만 듣고도 사건을 딱 부러지게 알아내는 괴짜탐정 유메미즈씨.
진짜 대단한 명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