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았을때 나뭇잎에 얼굴을 가리고 있는 너무나 작은 아이와 큰 고양이..
어떻게 고양이에게 말을 걸지??
큭큭… 뭐가 재미난 이야기가 일어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첫장을 넘기자 마자
혼자있을때 노는 방법에 대해서만 나열되어있더라구요.
금붕어에게 동화책읽기
투명인가에게 옷을 입혀주기
냉장고문 열어 겨울에게 인사하기
담 밑에 숨어서 고양이가 말하기 기다리기( 고양이에게 말 걸기는 기다리기라니 넘 허무해요) 등등,….
그러다 엄마의 발소리가 들리면 벌써 잠잘 시간인가?
하고 끝을 맺는 이야기예요..
전 이 책을 읽고 직장맘을 둔 아이들이 집에서 혼자노는 이야기에
엄마가 오면 잠만 자야하는 불쌍하고 슬픈이야기 같았어요,,,
이 책 연령이 3살이라고 되어있던데..
3살이 울 아이는 보면서 좋아만 하고 또 읽어달라고 하는데 아이와 어른은 다른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