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 5세부터
책교실 권장 도서/ 중앙독서교육추천 도서/ 아침햇살 선정 좋은 어린이책
열린 어린이가 뽑은 좋은 그림책/ 문예진흥원 선전 우수문학예술도서
선량한 백성을 도와주는 전우치가 우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한자경이란 사람이 아버지는 그저께 돌아가시고, 눈먼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전우치는 소매에서 그림족자를 꺼내 첫날은 백냥을 달라고해서 아버님 장례를 치루고 그 다음날부터 한냥씩 받아 살아가라고 한다.
반드시 한냥씩 말이다.
하루에 한냥씩 간간히 살아가던 한자경은 넓은 땅을 급히 팔아치우려고 헐값에 내놓았다는소식을 듣고 욕심이 생겨 고지기에게 백냥을 달라한다.
하지만 고지기는 그럴 수 없다하자, 한자경이 가져오겠다며 그림족자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곳은 임금님의 곳간이었던 것이다.
죽을 고초에 놓인 한자경을 다시 전우치가 도와준다.
고대소설[전우치전]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를 각색하여 만든 것으로 인간의 욕심을 꼬집고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그림책이다.
그림또한 수묵담채화를 보는듯하며, 한장한장 넘길때 마다 익살맞은 내용과 한자경의 표정을 보고있는라며 내가 한자경이 된 기분이다.
31개월 밖에 되지 않은 울 딸도 이책을 읽어주며 “애(한자경) 왜이래” 표정을 보며 말이다. 묻고 또 묻고,, “왜 화났어”” 그런다.
그 만큼 표정으로도 내용을 알 수 있게 재미있게 그려놓았다.
울 신랑도 딸내미 읽어줄때 보여주었더니 재미있다를 연신 반복하며 혼자 또 보는것이다.
그만큼 아이 어른할것 없이 재미있으며, 좋은책이다.
비룡소 책을 읽는다면 이영경의 “신기한 그림족자” ” 아씨방 일곱동무”를 꼭 읽어봐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