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암석-지층의 관계를 따져 보아요.

연령 6~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9년 10월 1일 | 정가 8,000원
수상/추천 데이비드 맥코드 문학상 외 6건

4학년 과학 시간! 지층, 화석, 공룡에 대해 배운다. 그 때 이 책을 읽어주면 유용할 듯.

교대를 들어오기 전 2년 동안 지질학을 공부했었다. 아는 것은 없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공부하고 나서는 깨끗하게 다 까먹은 느낌.) 그래도 이런 지질 관련 책들만 보면 그냥 반갑다.

프리즐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땅속나라 여행. 지각-맨틀-외핵-내핵을 거치는 동안 퇴적암, 화강암, 변성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암석들. 교재원에 놓인 학습용의 암석이 아니라, 보도블록으로 깔려 있는 점판암, 조각상에 이용되고 있는 화강암과 대리석, 건물을 지을 때 사용 될 수 있는 사암과 시멘트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석회암과 셰일(석회암은 잔디밭 비료용으로도 사용 된단다.)등을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이러한 암석들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프리즐 선생님반 친구들이 수집한 돌을 암석표본형태로 보여주면서 잘 정리 해 두었다.

학교에서 암석에 대해 배울 때면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놀다가도 돌멩이 하나 주워 와서는 이 암석의 정체가 무엇인가를 묻곤 한다. 정확하게 답해 줄 수 없을 때는 또 책을 찾아 보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도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