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you seen my duckling? 영문판 보드북과 고민 끝에
영문판에는 이 문장 하나만 들어가 있다고 하길래 비룡소의 이 책으로 구입했습니다.
판형은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아기들이 보기에 딱 좋은 크기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 책은 이 정도 크기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책이 너무 크고 모서리가 뾰족한 하드커버로 된 것은 조금 위협적인 것 같기도 해요^^;;)
내용은 나비를 따라가다가 엄마에게서 떨어진 아기 오리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각 페이지마다 길 잃은 아기 오리가 숨겨져 있어서, 아이와 아기 오리를 찾는 재미가 있지요.
표지 안쪽면에 원서 제목으로 Have you seen my duckling?이라고 적혀 있어서
쉽게 외워 영어로도 읽어줍니다. 생활에 응용해서 아이를 찾을 때 영어로 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잉크가 약간 퍼진 느낌.. 제가 페이퍼 백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봤던 인쇄보다
보드북이 조금 못한 느낌이 듭니다. 유광 코팅을 하는 공정이 더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인쇄 상태가 아쉬움이 남네요. 이 정도는 저만큼 세심하게 보지 않으면 쉽게 눈치채긴 힘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판형, 내용 등등.. 좋아서 주위에 선물도 많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