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의 요술 지팡이

연령 5~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3월 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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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친구가 장난으로 민 바퀴 달린 교구장에 제대로 부딪힌 시원이 얼굴에

멍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지만 목욕시키면서 발견한 등과 옆구리 팔등에 멍이

새롭게 엄마 맘을 아프게 합니다…

 

시원이 괜찮냐고 전화 1통 없는 시원이 친구 엄마에게도 서운하고…

잊어버릴만하면 한번씩 시원이 얼굴이며 새롭게 발견한 멍자국에 한숨쉬는

시원아빠 눈치를 살피면서 혹시라도 욱! 해서 유치원으로 전화할까봐 조마조마하고…

 

그걸 아는 지 모르는 지 평소보다 더 캐발랄한 울 김시원양께선 할로윈파티를

한다고 들떠선 유치원 미술시간에 만든 알록달록 가면과 모 놀이공원에서 받아 온

할로윈 모자를 가방에 챙겨넣고 룰루랄라 유치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곤 색종이에 가위집을 넣어 종이컵에 붙이고 익살스런 모양의 눈과 입을

덧붙인 사탕컵을 엄마에게 내밀며 “트릭 오어 트릿 Trick or Treat!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 테야!)” 하더군요…

그래서 마침 도면 그릴게 있어 집에서 작업 중이던 아빠랑 엄마랑 호박엿 하나씩을

할로윈 종이컵에 담아줬네요…

 

 

* 책 제목 : 마녀 위니의 요술 지팡이  * 글 : 밸러리 토마스  * 그림 : 코키 폴 

* 출판사 : 비룡소

 

시원이랑 엄마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마녀 위니^^
넘나 잼난 그림에 쏙 빠져 따라 그려 본 적도 있는데 우연찮게 의정부 사는 경화이모네
옷가게 이름이랑 같아서 완전 더 좋아라한답니다.^^*

 

요술쇼에 입고 갈 드레스에 젤리가 묻어 세탁기에 돌리는데 그만 요술지팡이까지 넣고

빙빙 돌려 버려 망가져 버리자 고양이 윌버가 장난감가게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요술지팡이를 가져옵니다…

주문을 외우면 척척 들어주던 요술지팡이가 망가져 걱정이 되던 차에 윌버가 가져 온
요술지팡이를 가지고 요술쇼에 참여한 위니는 수리수리 마수리 얍! 하고 주문을 외워
검정 고양이 윌버를 초록 고양이로 만들려고 하지만 요술지팡이 끝에 꽃이 피어나
폭소를 자아내죠…

 

* 책놀이

 

이야기가 넘 재밌고 그림도 넘 우끼다며 시원이가 한 번 읽고 엄마가 한번 더 읽어주고 나서

오랫만에 마인드맵을 또 해봤습니다…

얼마 전 가은재원맘님이랑 전화통화를 했는데…매일매일 조금조금씩 그림책을 가지고

마인드맵을 꾸준히 하면 좋다고 하셔서… 어쩌다 한번이 아닌 앞으론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해보기로 했거든요…

 

그리고 할로윈데이 파티를 하고 온 날이기에 할로윈에 대한 유래도 알아보고 집에 있는

늙은 호박은 넘 단단해 도저히 호박등을 만들수가 없어 간단하게 종이컵으로 만들어

촛불을 밝혀보기로 했답니다…

 

 

 

 

* 마녀 위니의 요술 지팡이

1. 고양이 – 윌버 – 목걸이(윌버에게 이름을 새긴 목걸이를 달아주고 싶어서) – 방울

2. 지팡이 – 막대기 – 막대기 끝 – 하양(위니의 요술 지팡이 양 끝이 흰색이라서…)

3. 옷 – 치마바지 – 빨래판 – 통(드레스를 버려 드럼세탁기에 넣고 빨아서…)

4. 양말 – 세탁기 – 세제 – 숟가락(세제를 넣는 계량 스푼이 떠올라서…)

5. 신발 – 신발 – 신발장 – 깔창 – 신발끈(뾰족한 마녀 위니 신발이 넘 잼나서 생각남)

 

마인드 맵을 작성하는 내내 호박등 만들기를 빨리 하고 싶다며 빈 여백은 담에 생각나면

그 때 더 채워 넣을 거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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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ween의 유래… (출처 :  네이버 지식인 펌)

몇 년 전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상륙하기 시작한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된 귀신 놀음

호박 속을 파서 만든 호박 등불이나 횃불을들고 마녀와 귀신 분장을 한 의상 행렬과

가장 무도회가 벌어지는 ‘할로윈’ 축제의 기원과 유래를 알아 봅시다.

지금으로부터 2,500 여 년 전 ‘켈트 족 Celtes’의 한 지파인 ‘골르와 족’의 달력으로는

여름이 끝나는 10월 31일이 한 해의 끝이고 11월 1일부터  새해가 시작되었다는데…

들판에 방목하던 가축들을 외양간으로 불러들이고 목축에 도움을 준 태양에 감사

드리는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에는 죽은 자의 영혼이 가족을 잠시나마 방문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바로 이때에 염라대왕이 그 해에 죽은 자들의 영혼을 일깨운다고 믿었대나 어쨌대나…

송구영신하는 10월 31일 저녁에 모든 아궁이의 불을 다 꺼버리고, 처음 맞이하는

새해의 첫 시간에 새해에 좋은 일만 일어나도록 엄격하게 ‘사맨 Samain’ 의식을 치뤘고

모든 사람이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앉으면 제사장이 신전의 ‘성스러운 불’을 장엄한

의식과 함께 꺼 버리고…

 

나쁜 귀신들을 몰아내고 태양신을 찬양하기 위하여 신성한 떡갈나무의 마른 가지를

비벼서 새로이 불을 피우면, 각 가정의 우두머리는 붉은 숯으로 이 성스러운 불에서

불씨를 받아 아궁이에 불을 옮기고, 액운과 위험을 막아준다고 믿었던 이 불씨를

한 해 동안 절대로 꺼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원 (출처 :  네이버 지식인 펌)

‘사멘 Samain’ 의식은 ‘골르와 족’에게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써, 겨울맞이를 하는 의식의

제물로 사용된 흰 소 두 마리가 식탁에 오른다고 합니다…

먹고 마시는 이 잔치는 보통 15일 정도 지속되는데…

나쁜 귀신들이 겁을 먹도록 으스스한 옷을 입고 분장을 했답니다…

몇 세기가 지나면서 카톨릭 달력과 동화되면서도 꾸준히 의식을 치렀고,

840년 교황 ‘그레고리 4세 Grégoire IV’가 ‘모든 성인들의 축일 Toussaint’ (뚜쌩)을

11월 1일로 정하고, 그 전날인 10월 31일부터 지킬 것을 공표하면서 완전히 동화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인들은 11월 1일을 ‘모든 성자들의 날’ < All Hallows’day >라고 부르고,

그 전날을 < All Hallow E’en >이라고 부르다가 ‘할로윈 Halloween’으로 바꿈…

 

현대의 할로윈 데이(출처 :  네이버 지식인 펌)

 

옛날 북부 아메리카에서는 ‘할로윈’이 즐거운 축제만은 아니었는가 보다.

세기 초에는 어린아이들이 무시무시한 형상으로 분장을 하고 떼지어 몰려다니면서

선물을 요구하면서 사람들을 곯려주는 기회이었단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관습이 바뀌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과자를 요구하는 것은
1930년대에 들어서 생긴 것이다.

오늘날에는, 다양하게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개구쟁이 꼬마 귀신들이 문을 두드리며

‘Trick or Treat :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 테야!’하고 외치면서 자루를 내밀면,

그 자루에다 한줌의 과자, 사과, 오렌지 혹은 사탕 등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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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뻘겋게 도면 그리는 아빠가 눈이 아프니 불 좀 켜자고 해도 연신 듣는체 만체

“난 귀신이다~~~” 를 연발하며 이방 저방 좁은 집을 촛불 밝혀들고 돌아다니는 시원이…

“너 그러다 밤에 자다 오줌싼다!” 했더니 자기 전에 물 안마시면 된다고…^^;

좌우당간 밤 12시가 거의 넘어서까지 혼자 제 멋에 취해 놀다가 잠들었답니다…

 

그나저나 마녀 위니가 신은 뾰족 신발이 맘에 든다고 사달라는데…거참…

꿈 속에서 그거 신고 할로윈 모자 쓰고 자기가 만든 호박등불 들고 날아다닐거라는데

어릴 적 하늘을 나는 꿈이라곤 보도블럭에 배가 닳듯 말듯 아슬아슬 날아다는게

고작인 엄마와 달리 푸른 하늘을 쌩쌩 아니 훨훨 날아다니길 빌어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