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를 읽고…
기차하면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요???
나이 많은 엄마 입장에선 김밥과 사이다…
그리고 삶은 계란과 주황색 망 안에 줄줄이 들어있는 감귤…
네모난 기차표랑 입석으로 서서 가는 재미???…
여고시절 기차타고 다녀 온 수학여행등등…정도…
4살 시원이에게 기차는 칙칙폭폭 장난감이고 *마스 기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모TV 프로그램…
그리고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평역에서 내려 배타고
다녀 온 남이섬 정도랍니다…
비행기 빼놓곤 남이섬 갈 때 서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다 타볼 수 있어 엄마랑 시원이랑 1년에 두어번 남이섬에 다녀 와서인 지
기억을 하더군요…^^
* 책 제목 :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 글.그림 : 존 버닝햄 * 출판사 : 비룡소
새삼 우리가 자연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지를 일깨워주는 책이란
생각이 드는 존 버닝햄의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우리 딸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기에 엄마도 덩달아 참 좋아한답니다…
* 책 놀이
요즘은 디카가 대유행이라 필카 사용이 적어졌죠…
마침 집에 예전에 찍은 필름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딸아이와 기차를 만들어봤습니다…
필름 정리되서 좋고 딸아인 아직 필름이 뭔지 모르기에 형광불빛에 비춰보며
그 속에 그림이 있다고 좋아하며 잼나하고^^*
가위로 색종이를 자르고 필름이랑 같이 스케치북에 붙이며 연신 반듯하게
붙일려고 애를 쓰는 시원이…
그냥 삐툴빼툴해도 괜찮다고 말해줬지만…누굴 닮아 그리 깐깐한 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