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와 두꺼비는 서로 닮은 듯 하면서도 닮지않은, 그래도 서로 친구를 위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이 가득한 책이다.
겨우내 깊은 잠에 빠진 두꺼비를 깨우려고 달력을 뜯어 5월을 만들어버리는 개구쟁이 개구리.
편지 한 통 받아본 적 없는 친구 두꺼비를 위해 편지를 써 달팽이에게 부탁하는 개구리.
이에 질세라 예쁘고 여러가지 다양한 단추를 달은 외투를 선물하는 두꺼비의 모습에서 러로가 서로를
위하는 배려, 우정이 돋보이는 흐뭇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요즘같이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세태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정말 가슴 따뜻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