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항상 책을 기다립니다….아이는 그저 엄마가 책온다고했으니 덩달아 기다립니다….
책을 고를때는 인기순이나 리뷰를 보고 고르게되죠….
이번에 책을 신청하고나서는 엄마는 책을 무척이나 궁금했드랬죠….특히나 동시집이라고 하니…..
드디어 책이 왔어요….엄마는 동시라는걸 어릴때 학교에서 배운게 다여서 새삼스러웠어요…..
하지만 아이는….첨엔 자기가 기다리는 동화책이 아니라서 약간 실망한듯해요…
글이 있긴있는데 페이지마다 제목이 있고….글들은 읽을만 하면 끝나고…..
그러나 하루이틀 지나면서 아이가 동시집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시작했습니다….
벌써라고 하기엔 이르지만 7살이 되었는데 언어표현이 또래보다 좀 발음이 좋질않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또박또박 책을 읽기를 권하고있지요…..
아이는 ‘비빔밥’을 자주 읽더라구요…..
비버들이 먹는 비빔밥…..그 외에도 ‘쥐도 쥐나냐???’등의 같은 모음이 되풀이 되는 시에 관심을 보였어요….
맹물이라는 시에는 맹꽁이가 등장하고…..
예전 엄마어릴때는 동시라도 약간 진지한 면이 없지않아있었는데
최승호동시집은 웃으면서 낄낄거리면서 볼수있는거 같아 아이들에게 부담감이 없는듯 느껴졌어요…..
우리아이도 동시라는걸 첨 접했지만 내용을 읽으면서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드라구요…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편식시키면 안되는거지만 동시집을 구입을 잘 안하게되었거든요…..
아직 ‘~처럼…~같은’표현들은 잘 사용하지않지만 이번 동시집을 통해서 많은 비유들을 배우게된거같아요….
엄마는 특히…..’호떡같은 달’에서 뒤집어지게 웃었답니다…..쟁반같은 달이라는 표현이 익숙했는데 호떡같은 달은
도대체 어떻게 생각했을까하고 궁금도 했구요……기린들이 기다림에 지쳐 목이 길어졌다는 내용도 재밌구요……
아이들에게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동시를 읽어줘야겠어요……
그리고 이 책에 나온거처럼 아이들에게도 이쁜 비유를 많이 해줘야할거같아요…..
항상 엄마아빠만 해바라기하는 아이들에게 다른 보석같은 선물이 쏟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