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는 늘 즐거운 것을 좋아했고 용감하게 군답시고 말썽을 만들어 시종<?> 잭을 곤란하게 만들곤 했다.
이 허수아비는 훔쳐짐을 거치고 거치고 또 거쳐 마침내 고향에서 너무나도 멀리 떨어진 진흙 벌판에서 번개를 맞는다.
마침 지나가던 잭이 허수아비를 고쳐주고, 잭은 허수아비와 함께 새들에 관한 여러가지 놀라운 사실들을 경험한다.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허수아비가 공연을 망치고, 새들에게 금메달을 받으며, 부팔로니 집안 사람들로부터 스프링밸리를 지켜낸다.
사실 스프링밸리 소유자 파돌프 할아버지의 유언장에 따르면, 허수아비가 스프링밸리의 후계자라는 것이다.
그런데 부팔로니 집안 사람들로 인해 허수아비는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나중에는 눈치있는 음식점 메뉴에 스프링밸리 물이라는 메뉴가 꼭 나오도록 깨끗한 마을을 만든다.
약간 천방지축에 어디로 튈지 몰라서 늘 답답하기도 하고 이번에는 또 무슨 말썽을 부릴까, 긴장감 섞인 걱정하게 하는 게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