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 >>
요즘 아이들은 워낙 아는것이 많아서 뭐가 될거냐고 물으면 예전과는 다른 답을 한다고 합니다.
돈 많이 버는 사람요!
같이 어떤 직업이나 이상과 상과없이 현실에 기준을 두고 있다고 해서 씁쓸한데…
여기 이 책은 아이들의 순수한 미래의 꿈을 보면서도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현실적인 점들을 잘 말해주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이들이 공감할 책인것 같아요.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31번 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
똑똑한 아이 김다정은 학교가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다정이는 똑똑한 공주가 꿈인데…
수다장이 수지와도, 장난꾸러기 창우와도, 수줍은 아이 상민와도 친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
너무 쉬운 수업시간. 다정이의 짝인 창우는 그림만 그려대고…
받아쓰기 시간에도 창우는 엉망으로 쓰는걸 다정이가 보고는 알려줍니다.
둘은 선생님께 혼나는데 생각해보니 아이들 입장에선 참 이해안갈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받아쓰기할때 친구가 틀려서 가르쳐준것이 왜 잘못인지 말이죠…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다가 다정이가 의아해하니 아이의 마음을 알것도 같더라구요^^
그러다 둘의 문제보다 상민이가 더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군요.
아마 처음 학교에 가면 긴장한 아이들중 상민이같이 실수를 할때도 있을텐데 선생님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원처럼 학교를 끊을 거라는 다정이의 말에 화를 내지 않는 선생님.
그래서 멋진 숙제를 내어주네요^^
덕분에 알게된 서로의 생각.
어려운 첫 학교생활을 선생님의 숙제덕분에 서로를 알게되고, 이해하게 되고, 또 다른 면을 발견하게도 된다는 이야기.
상민이의 멋진 모습을 볼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생님의 지혜가 엿보였어요!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그 꿈이 열번 아니 백번보다 더 많이 변해서 결국 하나의 노래를 부를수 있는 그날까지…
잘 커가길 바래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새내기 아이들의 적응이나, 아이들의 서로 마음을 알수 있게 되어서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