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자꾸만 핑 돌았다.
특히 엄마와 동재가 만나서 하는 이야기들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부모님의 자식 사랑을 이 책을 읽으며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
평상시에는 그냥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점이 있었는데,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가를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902호의 아저씨처럼 우리 부모님도 우리가 없으면 애타게 그리워하고
걱정하실 것 같다.
우리 부모님께 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를 이제껏 잘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새삼스러운 감사함도 생겼다.
그야말로 이 책은 내게 있어 하나 흠잡을 때가 없어 보일만큼 좋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동재가 무척 부럽기도 하였다.
옆집에 그런 부모님과 같은 존재의 고마운 아저씨가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하였다.
아무튼지 부모님이 없다는 것은 엄청 서럽고 슬픈 일이다.
나는 지금까지 나를 키워 주신 부모님께 말씀도 잘 듣고 항상 큰 감사를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부모님께 반항하고 부모님이 잔소리한고 간섭한다고 싫어하며 짜증내는
내 또래의 많은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은 감동과 함께 반성하며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