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박물관에 가끔씩 가곤 하는데 박물관에 전시된 옛날 사람들이 남긴 작품들을 볼때는 무척 흥미롭게 본다. 하지만 박물관에서 돌아오면 곧 그 사실을 잊어버렸고 내가 직접 선사시대로 가보고싶다는 생각은 아직까지 한번도 해본 일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형제가 마법의 두루마리를 타고 석기시대를 모험하게 된 것 처럼 나도 한번 석기시대를 모험해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도구도 없이 살다가 처음으로 이용하게 된 도구가 돌인데 바로 그 석기시대로 돌아간다면 과연 어떨까? 왠지 엄청나게 불편했을 것 같다. 형제가 원숭이처럼 생긴 원시인들과 꼬마 원시인을 만난 것 처럼 나도 원시인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 원시인들을 만나보면 어떤 느낌일까? 아마 책에서 본 것처럼 정말 못생겼을 것 같다. 그리고 나와 원시인은 처음에는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의사소통이 안될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조금씩 느낌으로 서로의 생각을 느끼게 될 것이고 점점 친해지게 될 것 같다.
나는 여태까지 과거에 대해 너무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불평을 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생활모습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지금은 문명이 발달해서 참 편리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는 과거의 불편했던 생활모습을 떠올리며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