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리그라는 책 제목만으로 많은 궁금증을 자아 낸 책이다.
영어 단어로도 생소한 스켈리그의 뜻이 무척 궁금했지만 본문 내용을 끝까지 읽기 전까지는 나도 모르게 비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선것 같다.
비룡소에서 나온 상 받은 책은 많이 읽어 보았는데 이 책은 영국의 카네기상,휘트브레드 상 , 청소년 부문 1위 까지 달성한 책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초장부터 긴박감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이 책은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음이야기가 무척 궁금해 지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마이클은 호기심도 많고 아픈 아기를 위해 마음 씀씀이 또한 인간적인 면이 잘 드러 나는 인물이다.
마이클의 가족이 새로 이사 온 집은 글로 표현한것처럼 어둡고 무성한 잡초로 뒤덮인 정원,그리고 무슨 일인가가 일어 날것 같은 낡고 오래된 차고,배경의 암시가 짙게 깔려 있었다.
마이클이 낡은 차고에서 목격하게 된 그는 책의 중간쯤 읽고 나서야 그의 이름을 알게되었다.
옆집에 사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미나라는 아이도 신빙성이 가득한 인물이지만 왠지 마이클과도 잘 어울리는 친구 같다.
낡은 차고에서 아주 오랫동안 지내왔던 그,,뒤늦게 스켈리그라는 이름을 가진 신비의 인물을 알게 되었지만 인간에 있어 날개가 있으리라는 상상은 나의 생각을 훨씬 뛰어 넘어 판타지 소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게 했다.
긴박감 있는 문체로 마이클,그리고 미나, 스켈리그 이 세 인물들간의 서로 교류되는 감정은 긍정적인 면이 강하다.
데이비드 알몬드라는 작가도 이 글을 쓰면서 어렸을 적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영감을 받아 이 글을 썼다고 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직접적이 아닌 간접적으로 독자들에게 스스로 깨닫게 해 주는 이 책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호기심있게 다가가는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