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카드게임
맨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
표지가 특이하고 엄마가 ‘내 친구가 마녀래요’ 라는 책도 이 E.L.코닉스버그 라는 작가가 쓴 책이라고 해서 무슨 내용일지 정말로 궁금했다. 내가 어렸을 때 ‘내 친구가 마녀래요’ 라는 책을 굉장히 재미있게 봤기 때문이다.
중간부분 까지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쫌 짜증이 나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브란웰과 코너이다. 그리고 둘은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 브란웰과 코너는 나이도 같고 둘다 아빠가 대학에서 일을 한다. 또 사는곳도 비슷하고 둘다 엄마아빠가 재혼을 했다.
브란웰은 친 엄마가 돌아가셔서 배다른 누이동생이 있지만 코너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배다른 누나가 있다.
어느 날 브란웰은 자신의 배다른 누이동생인 니키를 떨어뜨려 청소년보호소에 가게 된다. 그리고 코너는 브란웰이 그런 짓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브란웰을 도와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브란웰은 계속 침묵만 지켰다.
그래서 결국 코너는 카드에다가 글자를 적어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브란웰이 그 알파벳에 눈을 깜빡거려서 사람이름을 말하거나 장소를 말하면 코너는 그 사람에게 찾아가 실마리를 얻는다.
나는 정말 코너가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장면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브란웰과 코너가 호흡이 척척 맞는게 신기했고 우정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결국 진실은 밝혀졌다.
비비언이 브란웰의 약점을 잡은뒤 고발하지 못하게 하고 니키를 떨어뜨린후 브란웰에게 죄를 뒤집어 씌었다는 것을.. 나중에 브란웰은 죄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후에 브란웰은 다시 소리를 낼수 있게 되었다.
정말 흥미진진한 책인 것 같다. 그리고 그 둘의 우정을 본받고 나도 그 둘 같은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