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앙, 오줌 쌌다! >>
초등학교 1학년이면 누구나 화장실가는것 때문에 작게든 크게든 고민한 적이 있을거에요.
유치원 다닐때와 다른 학교 분위기를 익히는것도 아이들에게는 큰 일이 아닐까 싶은데 찬규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와야 갑자기 수업시간에 이런일이 없을텐데…
찬규는 참다가 결국 수업시간에 화장실에 가야했어요.
집의 화장실과 달리 냄새가 많이나고 불편한건 사실일겁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그대로 전달되는것 같아요.
교실문을 열면 친구들이 한꺼번에 쳐다보는것이 부끄러워 복도에서 놀다가 교장선생님과 교실로 들어가게 된 찬규.
그럼 다음엔 수업시간에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화장실에 가는게 조절이 안되어 물도 안먹고, 국도 안먹으려했던 찬규는 게임기에 빠져 그만 화장실 가는걸 깜빡!
결국 밖에서 벌 서다가 그만… 오줌을 싸버렸어요.
얼마나 큰 일인지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는 창피함!
이제 학교에도 가지 못하겠다고 하는 찬규는 어떻게 할까요?
미술시간도, 체육시간도 너무 재밌지만 화장실때문에 학교에 갈수 없는 찬규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어요^^
그런 찬규를 위해 아빠는 똥싼 ㅋㅋ 이야기를 해줍니다.
정말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비밀을 아들에게 이야기해주죠.
덕분에 찬규는 용기를 내어 학교에 가게되고
현명하신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조용히 화장실을 다녀올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를 해줍니다.
이름표로 말이죠.
이런 선생님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좋은 선생님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을수 있는 이야기들을 이렇게 책으로 보니… 남의 일이 아닌듯 진지하게 읽어나갑니다.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아요.
꼭 가야한다면 조용히 선생님께 말씀드릴수 있어야 할테구…
그 전에 쉬는 시간엔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는것이 먼저인것 같아요.
아이들의 생활속의 고민들을 책속에서 만나고, 그 해결책을 찾을수 있는 이야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