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앙 오줌 쌌다!(비룡소/ 김선희 글/ 윤정주 그림)
★책속 이야기~
찬규는 수업시간내내~~오줌을 참느라 숫자를 몇번이나셉니다!
오십사쪽 읽으라는 선생님의 말씀도 못들으며~오줌을 참는데
온 힘을 ^^
화장실 다녀오라는 선생님 말씀이 찬규는 부리나케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화장실에 도착하자 코를 찌르는 지독한 냄새
찬규는 집에있는 화장실이 자꾸 생각납니다~
바지를 내리자 마자 나오는 오줌 줄기~~~
학교에 다니면서 찬규는 국도 물도 먹지 않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학교 화장실에 가기가 너무나 싫었기에~
어느날 쉬는시간 친구의 게임기에 푹빠져 화장실 가는걸 깜빡한 찬규~
종치는 소리도 듣지 못한 찬규는 결국 선생님께 걸려 벌을 서고 맙니다
벌을 서고 있는데 너무나 오줌이 마려운 찬규 결국 바지에 싸고 맙니다~
챙피해서 학교에 가기 싫어진 찬규~아빠의 어릴적 시절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어
학교에 갑니다~
배려깊은 선생님께선 “화장실에 갑니다”라는 명찰을 만들어서
앞으로 화장실에 가고 싶은 사람은 조용히 손을 들고 명찰을 걸고 화장실에
다녀오라는 말씀을 해주시지요
찬규는 자랑스럽게 “화장실에 갑니다”라는 명찰을 목에 걸고 화장실로 향합니다
★책을 읽고나서
5살난 수빈군이 읽기엔 글밥이 많아 그림을 보면서 전체의 내용을 이야기했습니다
찬규가 벌서는 모습, 바지에 오줌싼 모습을 보면서 수빈군 엄청 웃어댔지요!!!!
마치 어린이집에서 슬쩍 쉬한적이 있었던 수빈군의 모습과도 흡사했나봐요 ^^*
초등학교에서의 이야기 이지만 어찌보면 어린이집에서의 모습과도 흡사한
화장실에 얽힌 이야기~~~~~는 어른들 까지도 공감대를 형성케 합니다
중간중간…키를쓴 찬규의 모습을 본 수빈군에게 “키”에 대한 옛적 풍습도
알려주었습니다~~
★책을 자랑할까요??
<으앙, 오줌쌌다!>는 물감과 연필기법으로 그린 그림이 참으로 예쁩니다
그림만 보아도 책이 무슨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있기에
어린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듯 해 보입니다
학교에 아직 다니지 않은 어린 동생들은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교에서의 화장실 문화, 쉬를 했을경우의 대처방법, 수업중 오줌이 마려울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의 대처방법들을 미리 배울수 있고,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직접 읽으면서 마치 찬규가 나인듯 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면서 묘한 공감대와 카타르시스를 형성합니다
더불어 학교 화장실에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지 않을까..생각을 해 봅니다
글자체도 눈에 잘 들어오는 큼직한 글자체라 한글 뗀 아이들이 한장 두장 넘겨가며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게 하는 책이라 생각 됩니다
오줌에 얽힌 사연 없는 아이가 없듯이
이 책은 많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음에 틀림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