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돈’이란 글자가 유난히 눈에 띠었다. 그래서 재미 있는 이야기라기보다는 딱딱한 경제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대부분의 책을 재미 있게 읽기는 하지만 아직까진 경제에 관한 책은 흥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 첫 장을 펼치자 나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어려운 경제 개념을 재미 있는 만화로 풀어내어 평소 흥미가 없었던 경제
와 세계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줬기 때문이다. 특히 중간중간에 나오는 ‘손바닥 경제’가 마음에 들었다. 동화를 읽
어주듯이 경제 개념을 설명해줘서 쉽고 흥미로웠다.
펠릭스는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열두 살 소년이다. 그래서 잔나, 페터와 함께 모험을 하게 된다. 그 모험을 따라가다 보
면 자신도 모르게 경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이렇게 부르고 싶다. ‘어린이 경제 필독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