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처음 받았을때 마음이 무척 설레었다. 처음으로 받아보는 만화책이기도 하고 오래전에 서점에 가서 이름을 익혀놓은 책이기도 하기때문이다. 그때 내가 본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는 만화가 아니고 동화였는데 얼마나 두껍던지 책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그리고 나는 경제이야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때문에 내가 이책을 읽게 될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하지만 만화로 나온 책을 보니 두껍지도 않고 그림이 왠지 편안해보여서 쉽게 읽을것 같았다. 게다가 책머리에 열두살이 되기전에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것이라는 글이 눈에 띄었고 정말로 경제를 알기위해서 이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항상 갖고싶은 것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지만 돈에 대해 별로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고 돈을 모으려고 노력한 적도 없었다. 그리고 초등학생인 내가 돈을 번다는 생각은 아직까지 한번도 해본일이 없다. 그런데 펠릭스는 참 용감한것 같다. 돈을 벌기위해서 무슨일이든 하니 말이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시간과 돈이 모두 소중하고 약속을 잘지켜야 한다는 것과 착실해야 행운도 따라온다는 것 말이다. 기회가 되면 이책 1권도 읽어보고 싶고 나중엔 두꺼운 동화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