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우리 두진이.
같이 놀고 싶은데. 새로운 무리에 잘 들어가지 못해서 조금은 힘들어하는 우리 아들에게. 친구들과 지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내가 말로는 어떻게 설명해주기가 너무 힘이 드는것같은데.
도서관에 갔다가 이책을 발견했다.
첫부분에 또래에 관해서 설명이 되어있었다.
또래랑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 ‘ 아주 가까운 친구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아는 사람일수도 있다”
두진이같은 어린이들만 또래가 있는것이 아니고. 엄마같은 어른들도 또래가 있다고.
나는 이부분을 읽어주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또래면 비슷한 부분이 많고. 그래서 쉽게 친해질수 있다고.
이책에서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좋아하는것이 비슷하기에 친해지기 쉽다고.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두진이가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조금은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같이 읽어나가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좋았다.
친구가 좋아한다고 무조건 따라해야하는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또래끼리 더 뭉쳐다니면, 이런 문제? 일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가 하니까 아무생각없이 한다.
그것에 대한 반기를 들고 있는 책이였다.
어찌보면 아직은 조금 이른듯한 이야기이지만. 가볍게 한번 짚고 넘어가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다들 가지고 있으니 나도 있어야한다는 생각. 다 하니까 나도 한다.
참 단순하지만. 쉽게 빠질수 있는 함정을 왜 하지 말아야하는지.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해서 알수 있었다.
엄마인 입장에서 아이가 그런 요구를 할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하는지도 한가지 팁을 얻은거 같다.
아이를위해서 읽었지만. 읽어주다보니. 나를위한 책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의 생활속으로 조금 다가가는 그런 책이였다.
나도 지나왔지만. 이제는 잊어버린 그 세계로의 여행.
내 아이와 공감할수 있는 그런 여행이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