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신라시대’가 대세(?)인 모양입니다.
출판사 여기저기서 신라를 배경으로 한 책들이 즐비하게 나오고
또한 그 시대의 인물들을 다룬 책들이 연이어 계속 나오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그 중 단연 으뜸은 ‘선덕여왕’이겠지요.
요즘 드라마로도 한창 그 줏가를 올리고 있으나,
아나도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이런 훌륭한 정치가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코 여자는 왕이될 수 없었던 때…
그 때 덕만 공주는 왕이 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처음엔 ‘여자라서 왕이 될 수 없다’ 는 그사실에 오기가 생기기도 했겠지요..!!
덕만의 지혜와 자신감 그리고 용기는 이미 알고 있었을테니까요…
덕만은 정말 당찬 용기로 최초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은 덕만은 한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인재 등용에서도 남달랐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학연, 지연을 따지지 않고
그 사람 개인의 됨됨이와 자질을 생각하여 믿어주었고 그 믿음에는 언제나 값진 보담(?)으로 돌아왔답니다.
백성을 다스림에도 개인의 야욕이 아니 정망 어머니와 같은 심성으로 보듬었습니다.
그리하여 백성들의 믿음은 커졌고, 나라도 튼튼해져 갔답니다.
하지만 언제나 권력을 탐내는 자들이 있는 법….
반란이 일어나고
선덕여왕은 병을 얻고 세상을 떠납니다.
역사위인이지만 마치 에세이집을 보는듯한 속도감과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금새 읽어내려 갔습니다.
반면에 너무 가볍게 역사적 배경을 처리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연령대를 생각하면
좋은 것 샅습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역사나, 위인인데 말입니다.
이 글을 읽고 진이는 여자는 대통령(왕)이 왜 안되는 것이냐고 다시 묻고….
지금은 되는거냐고 묻고…
전쟁이 무엇인지 묻고…..
심오한 대화를 나누었답니다…ㅎㅎ
이렇게 조금씩조금씩 역사와 도 위인과 가까워지는 진이를 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