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아직 삼국지를 읽지 않은 우리 진이에게 이 중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일 옳은 것일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역사를 알지도 못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역사책 이전에 그저 이야기로 또 이런 통치자나 장군들 인물 위주의 이야기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우리의 역사를 먼저 알려주고 싶은데..자꾸 어리다고만 생각하고 미루니…ㅎㅎ
어여 초한지와 함께 우리의 역사도 함께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먼저 그림이 많아서 아이들이 읽어보기에는 그다지 무리 없어 보입니다.
아직 많하형식의 책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의 글밥을 지루하지 않게 보기위해서 만화 형식의 책도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그림의 섬세함 또 종이의 질감까지도
우리 진이와 저 또 호야에게 까지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펴내며 우리에게 주는 서평은 이러합니다.
우리 시대의 거장 이문열과 한국 만화계의 신화 형민우가 만났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고전문학 『초한지』의 결정판!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시리즈는 사마천의 『사기』를 원전으로 하여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이문열의 『초한지』를 한국 만화계의 신화 형민우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항우와 유방 두 영웅호걸의 이야기로 그려 낸 책이다.
초한지만의 고유한 동양적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형민우는 한지의 질감을 만들어 내는 작업과 동시에 매 컷마다 농담을 살려 채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수묵화를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그림체를 창조해 냈으며 ‘인간이란’, ‘인간의 꿈이란 무엇인가’라는 진지한 철학적 질문을 초한 전쟁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녹여 냈다.
이 책에는 중국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현직 고등학교 역사 교사가 쉽게 풀어 쓴 중국의 역사와 문화, 고사성어 등 다양한 학습 정보와 상식이 마련되어 있어 중국 역사에 대한 길잡이로도 손색이 없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10권까지 나올 예정으로, 독자들은 이 책으로부터 용기와 지혜, 신념, 리더십 같은 오늘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교훈적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이문열~~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 어른들에게는 정말… 감탄사가 나오는 작가이지요..!!
그 이름만으로도 작품성은 의심하지 않게 되니 말입니다.
물론 다들 생강은 다르기에 그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아마도 거이 모든 분들이 이 부분은 공감하지 않을까 합니다..!!
진이와 이 책을 읽으며 일단 전쟁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네요.
남자 아이라 그런가요..^^
그래서 자연스레 성 ’만리장성’ 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요.
우리 진이 호야가 만리를 가늠하겠습니가.. 저도 가늠하기 어려운것은요..ㅎㅎ
그래서 진이호야와 아주 이쁜(?) 성을 그러나 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튼튼한(?) 성을 지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태왕 광개토’ 레고가 있어 설명은 조금 쉬웠답니다..
처음엔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모르던 진이도 호야도 슬슬자기만의 모양으로 성을 남듭니다.
완성이 되면 “완서엉~~~~” 환호도 부르짖고 …*^^*
무더지면 좋다고 “꺄르르~~~” 자지러지게 웃기도 하고… *^^*
호야의 성은 “큰성”….ㅎㅎ
진이가 만든 성은 “광개토성”….ㅎㅎ 이랍니다…
만든성에 돌하르방도 가져다가 장군님이라고 하네요…*^^*
진이가 만들고 호야가 만든 성을 합체~~~ 정말 만리장성을 쌓았답니다.
병사들이 자는 곳도 만들어 주는 쎈쓰으~~~~ㅎㅎ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엄마, 우리 싸우는 놀이 사진으로 찍어주세요..^^”
어라~~ 이녀석들 봐라…
나무막대를 들고는 흉내를 내네요……
겁먹은 엄마는 사진 찍지도 못하고…ㅎㅎ
이 책으로 진이 호야는 무었을 생각하고 느꼈을까요…!!
앞으로 더 많은 내용들을 읽으며 생각주머니가 여물어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