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것이 나쁜 것인 줄도 모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폭력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지요.
그 때 어른들은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 하는가 고민을 하게 되지요.
넘 나쁘다는 것만 강조하면 아이가 위축되거나 그러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렇다고 폭력적인 행동을 묵인할 수도 없고…
이 책은 아이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를 그 마음을 헤아려 주면서도,
아이 스스로에게 폭력이 나쁜 것임을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예요.
돌토감성학교 시리즈는 전부 있는데…
한창 자기 주장이 강해지던 시기인 돌이 지나면서 부터 이 책을 무척 좋아했어요.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엄마는 폭력은 나쁘고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고만 하고 화를 내는데…
이 책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준다고 느꼈던 건 아닌가 싶어요.
지금은 누군가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 그건 나쁜 거라고 말하네요.
폭력과 폭력을 막는 것, 모두 마음속에 있다는 것도 이젠 어느정도 이해하는 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