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궁금해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네요.
첫번째 <<뿡, 너 방귀 뀌었지>>와 같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첫번째 과학도서랍니다.
마침 요즘 한창 배변훈련중인데…
응가와 쉬아와 관련된 그림책이라 아직 어린 나이지만 무척 흥미있어 합니다.
물론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렵지요. ^^;;
이 시리즈가 맘에 드는 이유는 과학이라고 해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주위에 더 가깝게는 나로부터 시작하는 과학이라는 점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그냥 응가를 하고 쉬아를 합니다.
그런데…이 책을 접한 우리 아이들은
물을 마셔서 쉬아를 한다고 합니다.
밥을 먹어서 응가를 한다고 하구요.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나름 터득한 말이기도 하지요.
어려울 수 있는 소화의 원리를 주위의 친근한 소재로 풀어낸 점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분명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더 자라주어야 겠지만,
처음 접하는 과학책으로 갠적으로 <우리 몸이 궁금해>시리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