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책을 받았어요~ 2학년인 은우와 실험을 시작해야하는데..”이거 읽고 너도 감상문 한 번 써 봐~”하자, “또?”라며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더니.. 아무말없이 와인잔에 물을 담고 사진을 찍자. 이내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호기심을 발동시키더군요..”내가 원래 창의적이잖아!~”라면서..
이 책에는 모두 19개의 실험이 나오는데, 형편상 다 해볼 수는 없고..몇가지만 해보고 리뷰를 올립니다.
1. 눈으로 보는 진동
2. 노래 부르는 호스
3.물 오르간 (사실 제일 먼저 해 본 실험이지요~)
4.어느 쪽에서 난 소리일까? ( 언니의 찬조 출연!)
5. 컵으로 만든 전화 ( 확실히 촬영장소로 쓰기엔 집은 영~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 놓고 보니, 왜이리 정신없고 지저분한지..)
아이들은 각자 자신의 전용 전화를 원해서..재미있죠?
6. 음악 연주에 사용되는 빨대
7. 부릉거리는 피리
사진을 올려 놓고 보니, 반도 못했네요..차츰 더 도전해야지~
이렇게 아이와 실험을 하면서 책을 살펴보니, 이 시리즈물 다 사야겠다는 책욕심이 먼저 발동을 걸고..어렵지 않고, 손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점이 참 좋아요..아이도 재미있어하고, 그러면서 소리에 대해 자연스러운 접근을 통해서 과학이라는 것이 결코 어려운 분야가 아니라는 것도 깨닫고, 자연에서 충분히 그 원리를 배우고 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니 과학공부도 재미있고 쉽게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지난 주에는 과천에 있는 과천국립과학관을 두번 다녀왔는데, 워낙 잘 꾸며 놓으셨더라구요..이틀동안 열심히 관람했는데, 아직 다 못봐서, 다음 주에 한 번 더 가서 자연사관과 전통과학관을 제대로 살펴볼 생각이랍니다..두 딸이 이번 기회에 과학을 재미있게, 쉽게,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