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
책의 제목에서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임사라 선생님의 책 <셜록홈즈와 글쓰기 탐정단>이란
책으로도 만나뵌 적이 있다.
나에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기도 한데
이번에 이렇게 실속있는 책이 나와서 더 반갑고 기쁘다
나는 독서지도사로 일하면서 책을 정말 손에서 놓질 않고
책을 읽고 있다
물론 직업의식에서 책을 읽어야 해서도 있지만
난 책을 너무 좋아한다.
학창시절 겨울 방학이면 아랫목에 베개에 업드려 책을 읽느라고
거의 하루종일 꼼짝도 안하다가 그만 허리가 아파서
며칠간 누워만 있어야하는 신세를 진적이 있다.
내가 책을 좋아한다고 아이들에게도 억지로 책을 읽게 할 수는 없다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이런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되고
책을 가까이 한다.
임사라 선생님의 <내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에는 정말 많은 사례를
가지고 접할 수 있게 잘 나와있다.
정말 콕콕 찝어서 이야기를 하셔서 읽는 나도 따끔따끔하기도 했다
난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다보니 많은 편식을 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하지말라고 말한다.
이러면 안된다.
책에서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테마별로 나와있어서
읽고 바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다.
독서지도를 하면서도 권장도서나 추천도서라도 읽혀야 된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실천해왔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잠깐 반성을 했다.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경험을 다 해줄 수 없으니
다양하고 폭 넓은 독서로 간접 경험을 하게 하라는 것이
key point 인 것 같다.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 없듯이
우리 아이들도 억지로 책을 읽게 하기는 더욱더 힘들다.
그런면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지침서다.
방학이 다 끝나가서 아쉽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재미있게
책의 바다로 들어갈 수 있게 이끌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