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두루마리. 두루마리안에는 무슨 비밀이 있을까?
준호와 민호는 두루마리로 석기시대의 여행을 다녀온뒤 지하실에 있는 두루마리에
신경이 곤두 서있다.
둘은 또다시 두루마리의 궁금해서 지하실로 향하고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는 순간
이들은 또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준호와 민호가 도착한 곳은 떠들썩한 시장한 복판이었다.
‘저놈 잡아라 하는 순간 마법의 두루마리도 함께 손에서 없어져 버린 두 친구는
과연 두루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소매치기를 잡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준호는 벽란도라는 말에 귀가 번쩍 띄었다.
벽란도는 예성강 하류에 있어 물이 깊어 배가 자유로이 드다들 수 있었던 데다.
개경에서 가까워서 국제 무역 항구로 크게 발전했다.
준호와 민호는 고려시대의 시장사람들 구경에 정신을 빼놓고 고려청자와비단옷등
화려한 고려 문화에 흠뻑 젖어 있었다.
앗! 그런데 터번을 두른아라비아 상인과 도둑은 두루마리를 흥정하고 있었다.
과연 소매치기와 아리비아상인 사이에서 두루마리를 잘 찾을수 있을까요?
옛날에는 개인이 지도를 만들 수도 소유할 수도 없었다. 오직 나라에서만 군사와 교역의
필요에 따라 지도를 만들고 볼 수 있었단다.
지도에는 그나라의 중요한 정보가 많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나라 밖으로 갖고 나갈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 아라비아 상인도 큰 돈을 주고 두루마리를 살려고 하지 않았을까…
요즘 역사에서는 과거로의 여행이라는 책들이 참 많다.
이책 또한 그런 부류의 일종인듯 싶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야기자체가 흥미로울 시점에서 끝나버린다는게 씁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