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룡소에서 이벤트를 해서 급하게 구매했어요.
비룡소 책들은 항상 좋은 기억이 있어요.
무슨 이야기일까?
이제 내년이면 입학이다보니. 이왕이면 초등필독서에 눈이 가네요.
그래서 알게되서 구매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아주 좋았어요.
그림이 자세히 그려져서 먼저 그림을 한참 들여다봤어요.
어찌나 세밀하게 그려졌는지… 작게 그려진 등장인물의 표정까지 알수 있겠더라구요.
울 두진이 먼저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드는데. 아주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섬이 둘있는데. 공룡이 나타나서 섬하나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근데. 공룡은 왜 안보여? 했더니. 너무 커서 그릴수가 없다나요…
아이다운 생각이죠.
환경에 관한 이야기. 인간의 욕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그리고 현명함이 무엇인지도 알게 해주더라구요.
두진이도 왜 큰섬왕이 그렇게까지 욕심을 부리는지 이해못하는 얼굴이예요.
작은섬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하더니. 큰섬이 무너지고 나서 작은섬으로 피난한 사람들을 받아준 모습을 보고 제가 이렇게 물었거든요.
자기들을 괴롭혔는데. 왜 받아주지?
그럼 이사람들은 갈데가 없쟎아. 같이 살면 될텐데…
아이들의 단순함이 답을 찾아낼때도 있어요.
한권으로 이렇게 저렇게 재미나게 읽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