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공작소 글 / 이동수 그림
고릴라박스
영양실조로 멸종할 위기에 빠진 ‘아리까리별’을 구하기 위해 지구로 온 까리바와 아야야. 둘은 지구의 음식을 배워 보려 하지만 그 노력은 언제나 실패. 한편 두리 기상의 나호호여사와 주변머리의 허비만은 라이벌이다. 허비만의 아들 허실해는 나호호여사의 딸 나예분과 어울리면서 허실해는 요리와 관련된 과학지식들을 알게 된다. 까리바와 아야야는 콜라를 차갑게 해서 얼리려하다 콜라가 터져 실패. 똑똑한 돌돌이 아야야를 말리지만 언제나 잔소리라고 무시하고 결국 실패하는 건 아야야뿐이다. 허비만도 언제나 두리기상을 이기려 하지만 언제나 실패한다.
허실해가 너무 덥다고 허비만에게 에어컨을 사자고 하자 꿀밤을 맞지만 허비만은 () 이렇게 ‘미안하다, 아들… 사실은 계속된 적자로 에어컨 살 돈이 없구나. 크흑’ 라고 써 있다. 이부분이 제일 가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