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이문열 글 / 형민우 그림
고릴라박스
선인인 수와 목은 스승님이 마지막 과제인, 항우와 유방의 시작과 끝을 살펴보려 인간세계로 갔다. 그곳에서 수와 목은 그 두 남자를 본다. 수가 보는 항우는 무술이 뛰어나고, 검으로 수만명을 이기고, 새로운 천하의 주인이 되고 싶은 큰 꿈이 있다.
유방은 게으르고, 친구들과 웃고 떠들이만, 사람됨이 어질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고, 탁 트인 마음에 언제나 넓은 도량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친한 사람도 많았다. 자신만만 한신은 어떻게 되고, 장량은 창해 역사는 진시황제를 죽일 수 있을까? 또 유방과 항우 중 누가 천하를 다스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