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비룡소,  임사라 지음

독서 지도 칼럼을 중앙일보에 연재되었던 내용을 재분류하여 출판한 책이다.

책을 받아보자 바로 목차를 살펴보았다. 크게 6가지로 분류되어 있는데 궁긍적으로 독서하는 이유(?)라고 해야할까?

평상시 내가 생각하는 독서하는 이유가 거의 속해있다.

책에서 가장 좋은 친구를 만나다

상상력의 바다를 헤엄치다.

아이의 학교생활을 엿보다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다

가족의 사랑을 깨닫다

삶의 지혜를 얻다.

목차를 보면서 가슴에 확~와닿는 곳에 v표해가며 읽고 싶은 곳부터 골라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요약하는 말 한마디 KISS A BOOK이면 끝날 것 같다.

책은 우리에게 K는 지식(Knowledge), I는 지성(Intelligence), S는 전문성과 특별성(Specially), S는 탁월성(Superriority)를 준다는 표현이다.

한권을 읽혀도 ‘어떻게 읽힐 것인가?’를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도서이다.

소제목마다 재미난 표현으로 설명된 대상 독자와 관련 도서 3권씩이 기제되어있다.

여기서 독자연령은 3세 이상-13세 이상, 그리고 엄마까지…

도서는 본문중에 짧게 설명이 되어 있고, 또 평상시 접하지 않는 도서들이 제법 있어서 찾아 읽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불가사의한 시의 힘’

보통 작가는 시가 집중력이 약해 스토리 몰입하지 못한느 아이에게 어휘력과 감수성을 길러주는 최고의 텍스트이고, 행간에 펼쳐져 있는 상상력의 바다때문이다.

엉덩이에도 얼굴이 있답니다. 풍선부는 ~~~(중략)뽀오옹/ 안 좋은 일이 있으면/비웃기도 한답니다./피식

이 내용을 아들에게 상상해보며 맞쳐보기를 했는데 중간에 내가 더 재미나서 깔깔 웃었던 동시.

아이도 동시를 들으며 상상해가며 답을 맞춰가는게 재미있는지 깔깔~~

동시를 접해햐 하는 이유를 보며 지금껏 접하지 못한 걸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이었다.

그리고 독서지도에서 금기사항

1.강요 – 자발적 도서의 행복부터 심어주기

2.신랄한 비평 – 아이가 읽고 나면 생각한 것, 느낀 것, 배운 것 3:3:1 비율로 적용하기

3.표리부동

4. 엄마의 잣대

5.독서를 한낱 이벤트로 만들어보는 것 – 엄마가 먼저 책 읽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 책 읽는 엄마의 모습을 본 적이 없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지성인으로 성장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독서 코치는 엄마이다. 최고의 글쓰기 선생님 또한 엄마이다. 즐거운 책 읽기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서 라는 황금률은 독서 지동에도 예외없이 적용된다.

이 도서를 보면서 아이도 아이이지만, 부모인 내가 먼저 책의 바다에 빠져 재미를 느끼고

그 재미를 아이와 공유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을 제시해줘서 좋았다.

독서를 다독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놓치는 부분도 제법 있었을텐데…반복을 통해 책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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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이랑 동시 관련 놀이를 해보았다.

녀석이 자동차를 워낙 좋아해서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며 자동차만들기에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