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은 전구도 누군가에 의해서 발명이 되었다는것을 우리 두진이는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당연히 있던것이라고 생각한것이 누군가의 부단한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것을..
위인전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는데.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어봤다.
사실 책이 조금 글밥이 많아서, 아 읽는데 힘들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한자리에 앉아서 한번에 읽어주는데. 다 듣고 있네.
글씨만 있다면 많이 힘들어했을것인데.
중간에 삽화가 아주 인상적이였다.
흑백과 노랑 뿐이 삽화.
현란한 그림의 그림책을 많이 접한 아이로써는 좀 낯설어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런 그림이 재미가 있는지. 어 노랑이네..
엄마 이것도 읽어야줘? 하면서 삽화의 말풍선을 가르킨다.
한번에 다 읽어주는것이 너무 길지 않을까? 했는데. 긴 글도 한번에 소화해내고 장하다.
근데. 왜 전구를 만드는게 그렇게 힘드나?
저렇게 스위치만 켜면 되는데?
아이야 당연하다고 생각한것이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졌다는것이 이해가 잘 안되는 눈치예요.
전화도 초기의 전화가 송수화기 일체형이라고 그림을 보고, 어떻게 쓰는건지 설명을 해주니. 그것도 재밌겠는데. 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눈으로 보면 초기의 모습도 재미로 보이나 봐요.
여튼 이책을 통해서 에디슨이 누구인지는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너무 딱딱하지 않게 그리고 서술식만이 아니라 에디슨이 얼마나 노력을 했고.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해나가는것에서 얼마나 행복을 느꼈는지. 그것이 아이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