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마음을 나누는 일은 멋진 일이야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랑은 할 수 없는 일이야
근데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함부로 우리 몸으로 마음을 나눌 수 없는 곳이 있어.
그곳은 바로 속옷 속의 내 몸 잠지와 고추야
다른 사람이 손대거나 보려고 해도 안되고 다른 사람의 그곳을 보게 하거나 만지게 해도 안돼.
맛있는 것을 사 주겠다고 엄마가 찾으니까 함께 가자 해도 “싫어”라고 말해야해.
처음부터 끝까지 내 몸을 지키는 사람은 바로 나야.
유아들을 위한 성교육과 유괴방지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동화책이다.
쉬우면서도 중요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는 좋은 책이다. 잠지와 고추라는 유아 용어도 정말 귀엽다.
아이들에게 읽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8살 아들과 4살 딸이 같이 목욕을 하면서 즐거워한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만지지 못하게 한다. 소중한 곳이야. 아기를 만드는 곳이거든… 이야기를 했는데 알아듣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남매지간이라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한다. 이 책을 자주자주 읽어 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