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있는 집이라면…
<소유>의 문제 때문에 자주 다툼이 일어날 겁니다.
저희집도 마찬가지구요.
쌍둥이이다 보니 뭐든 2개씩 있어야 하는데…
2개씩 있으면 이런 다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막상 똑같은 걸로 2개씩 나누어 주어도 <소유>때문에 다툼은 일어나더라구요.
둘 다 <자기꺼>라고 주장하니까요.
<소유>에 대한 욕구는 어쩌면 굉장히 본능적인 건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100개를 쥐어 주어도 다툼은 일어날 겁니다.
더더 갖고 싶을테니까요.
이런 <소유>라는 본능을 가진 아이들에게 과연 어떻게 <나눔>의 기쁨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요?
엄마가 많은 사랑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책으로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은 부제처럼 나누는 기쁨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나눔>이라는 것이 무언인지 아주 차분한 어조로 알려주고 있네요.
아직 우리 아이들은 그 <나눔>속의 기쁨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것 같지만…
이 책을 통해 <나눔>의 필요성은 인지한 듯 하네요.
요즘 외동아이들이 많아서…<나눔>을 알려주는 책은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