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며 |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것인가? 어떻게 책과 가까워지게 할 것인가?항상 엄마인 저가 하는 고민이지요.
그래도 개월수가 좀 작았을 때는 엄마가 읽어주는 책도 잘 읽고, 자기가 가서 꺼내서 곧잘 그림이라도 읽던 아이가 요즈음 들어 책을 잘 안봐요.
” 엄마랑 책 읽자” 이야기를 하면 몇번씩 책을 볼까?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인지 혼자서는 잘 안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이 제일 고민이였어요. 그런 고민에 쌓여있을 때 접하 게 된 것이 ” 내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이였어요.
이 책 속에 정답이 있을꺼야 하는 생각으로 접하게 된 책인데 책 제목부터 저의 시선을 팍 잡았어요.
그래서 더욱더 책을 자세히 살펴보았답니다.
책을 만나보아요. |
책을 살펴보아요. |
▶ 책의 구성.
책은 각 주제별로 해서 세부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어요. 1. 책에서 가장 좋은 친구를 만나다. – 이곳에서는 아이가 좋은 책을 만나며 독서를 시작하는 워밍업의 단계를 이야기하며, 처음 책읽기는 좋은 친구로서 접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있어요. 아이가 고른책이 좋은 책이며, 인생의 작은 진실, 다독과 정독의 사이, 불가사의한 시의 힘, 어린이 책의 깊이 등을 다루고 있으며 좀더 더 가가갈수 있을 책을 소개하며 이야기하고 있어요.
2. 상상력의 바다를 헤엄치다. – 아이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워가며 그렇기 위해 필요한 경우의 책을 설명하고 있어요. 무엇이 진짜인가?, 생각 훈련의 첫걸음, 생각하기 나름, 이야기가 있는 여행, 상상력의 카타르시스 등을 소제목으로 다루고 있다.
3. 아이의 학교 생활을 엿보다. – 학교가시 싫은 아이들, 좋은 친구 사귀기, 왕따 없는 세상, 선생님 선생닌 무리 선생님, 우정의 조건 등을 통해서 아이의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와 관련책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서 지도를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4.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다. – 너는 특별해, 거짓말하는 아이, 문제는 엄친가, 나는 나를 사랑할까? 등의 내용과 함께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며 이해할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5. 가족의 사랑을 깨닫다. – 엄아도 외로워, 할머니가 그리운 날, 가족의 소중맘, 가족의 진화, 그늘 없는 집은 없다 등의 소재목으로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6. 삶의 지혜를 얻다.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지혜로운 돼지들, 내인생의 등대, 더불어 사는 즐거움, 돈이 양반이라, 파랑새 너머 파랑새 등으로 구분되어 지혜로운 삶을 담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한테나 부모에게 가르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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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좋은 점
1. 각 주제별로 구분이 되어 원하는 경우의 책을 잘 찾을 수 있다.
2. 책의 내용이 알차요.
책의 소 주제 밑에 항상 대상독자와 그 소제목에 해당되는 책의 내용을 담고 있어 아이의 사항에 따른 책 선정이 쉬워요. – 아이의 책을 고를때 항상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고민을 많이하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가장 좋은 책이지만, 책에 대한 기본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경우에 마춰서 책을 권장할수 있는 자료가 될것 같아요.
주제 마지막은 항상 “독서 지도를 시작하는 엄마에게” 란 코너를 담고 있어 이곳에서는 적정 연령과 아이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직접 독서 지도를 하는 엄마에게 도움을 많이 줘요. 하나의 시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여러각도에서 아이와 함께 책 읽기에 도전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3. 칼럼 속 정보 더하기. 마지막에 칼럼 속 도서를 연령별로 분류해 둬서 책 속에 소개하는 책들을 보다 알차게 볼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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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책과 놀았어요. |
이 책 속에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함께 해주고픈 책들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전 아이와 함께 책을 가지고 함께 놀아봤답니다.
▶ 책제목: 아기오리는 어디로 갔을까? (낸시 태퍼리 글.그림, 박상희 옮김/비룡소) ▶ 활동놀이: 등장하는 동물과 놀아요.^^
우리 아이들는 3~4살 연년생이랍니다. 그래서 요즈음 둘이 재미나게 하는 놀이가 있지요.^^ 이때쯤 좋아하는 아이들의 놀이 꼭꼭~ 숨어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항상 아이들과 이런 놀이를 하면 지칠줄을 모른답니다. 그래서 4~7세 아이들이 책과 친밀감을 가질수 있게 하기에 좋다고 선정한 ” 아기 오리는 어디갔을까?” 를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 아기 오리 어디갔나?” 없어진 아기 오리를 찾아서 이리저리 다니는 엄마오리와 귀여운 아기 오리가 등장하지요. 아기 오리를 찾아다니는 중 등장하는 해오라기, 거북, 비버, 물고기, 뿔논병아리 이렇게 찾아다니다가 거북과 함께 있는 아기 오리 발견. 아기 오리와 함께 거북이도 엄마를 따라 졸졸졸~~^^* 아이들이 친근감가고 책을 재미있게 봐서 좋았답니다.
특히 거북이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오리 찾아다니면서 등장하는 거북이를 보고 깜짝 놀라네요.^^ 그래서 거북과 함께 오리 찾아 다녀봤어요.^^
아이와 함께 만들어뒀던 거북이 거북이 등껍질을 만들어 아이들과 종종 거북이 놀이를 하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기오리를 찾아다니는 놀이를 했답니다. ” 아기 오리 어디갔나??” 찾아다니다가 나쁜 동물이 등장하면 이렇게 쏘옥~ 거북 등껍질 속으로 머리를 넣었지요. 이렇게 한참을 거북이 놀이를 하면서 책과 친구했어요.^^
우리 아이… 엄마의 노력으로 책속에 풍덩 빠져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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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서… |
책을 보고 정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한권씩 가져야하는 필독서가 아닐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처음 생각과 많이 틀리지 않았고, 아이 독서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직 내 아이가 어려서 활용하며 익혀야하는 부분은 적지만, 그래도 두고 두고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해요.
책을 가까이하게 하고 싶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데, 지금 현재 우리 아이한테 해줘야할 것은 우리 아이를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더욱더 많들고, 엄마가 책과 더욱더 많은 대화를 하고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자주 읽는 책 위주로 먼저 활동놀이를 통해 책과 친구만들기를 먼저 시작해봐야겠어요.
우리 아이… 엄마의 노력으로 책속에 풍덩 빠져들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