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렁덩덩 새신랑~ ♪ 너무 재밌는 구렁이신랑을 가르키는 말이에요.
구수한 노래 가락처럼 흥겨운 리듬이 있는 글이에요…^^
아이들과 “구렁덩덩?”하더니 금새 입에 붙었는지,
구렁이를 가르키며 “구렁덩덩 새신랑~”하면서 재밌게 책을 읽었어요.
구렁덩덩 새신랑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며칠전 효원이와 효민이랑 함께 한복에 대해 공부해보고, 색종이로 한복을 접어본 적이 있어요.
전래동화에서는 한복도 나오고, 전통혼례할때 입는 한복도 나오고, 나막신과 꽃당혜같은 신발도 나와서 효원이와 효민이가 더욱더 신기해하면서 궁금한게 많은지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더라구요…ㅋ
옛날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머리를 하고 있었을까, 갓을 쓴 양반도 있고, 여러 사람들을 잘 표현했어요.
글 뿐만 아니라 그림도 한국화의 특징을 잘 살려 그린것이 이 책에 매력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구렁덩덩 새신랑이 장가가네! 허허”
“연지곤지 새색시도 웃고 있네! 히히”
정승댁 셋째딸과 구렁이가 결혼하는날이에요…^^
효원이와 효민이는 민속촌에서 전통혼례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전통혼례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네요…ㅋ
글뿐만 아니라 그림도 자세히 그려놔서 아이들에게 전통에 대한, 옛것에 대한 공부도 될 수 있어요.
가마와 말이 준비되어 있죠. 신부는 가마를 타고, 신랑은 말을 타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가마를 처음 보네요…ㅋ 그림이지만 가마가 신기한지 눈여겨 보더라구요… ㅋ
그리고 백자, 꽃당혜, 옹기 물동이, 나막신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엄마~ 이게 뭐야?” 계속 질문 투성이었어요…ㅋ
하나씩 짚어가면 이름 가르쳐주고, 못하는 설명까지 해주고 다시 책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ㅋ
효원이와 효민이는 아직 전래동화가 집에 없어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전래동화를 빌려오면 잘 안읽더라구요. 그런데 전래동화 뮤지컬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렇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비룡소 전래동화 [구렁덩덩 새신랑]을 읽게 되었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구렁덩덩 새신랑~”하면서 재밌게 읽더라구요.
리듬감있는 글때문에 엄마가 읽어주면서도 재밌고, 듣고 있는 아이들도 재밌어하네요.이것이 [구렁덩덩 새신랑]의 매력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