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

시리즈 비룡소 클래식 10 | 글, 그림 진 웹스터 | 옮김 공경희
연령 12~1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9월 24일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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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첫 수요일이 싫은 제루샤.

고아원에서 지내는 18세의 소녀이다. 하지만 그날에 행운이 찾아온다. 인생을 송두리째바꿀 행운이.

쥬디는 후원 이사님의 도움으로 대학에 가게된다. 조건은 열심히 학업을 하며 한달에 한번 편지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주디는 모든것에 새로움도 느끼지만 ,자신이 부족한것이 많음을깨닫고 부지런히 노력한다.  잭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해

장학금도 받는다. 친한친구들에게도 고아라는 말을 하지않고 ,그들의 삶을 지혜롭게 배워나간다.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 한것은 키다리아저씨,그가 있기때문이다. 주디는 힘이 들때는 힘든얘기를 ,기쁠때는 기쁜얘기를

걱정스러운 일에 대한 얘기를 ,행복한 애기를,자기의 속 얘기를 자신있게꾸밈 없이 편지에 쓴다.

그런중에 쥬디에게도 사랑이 찾아 온다.쓰나미같은 사랑.

결국 파도에 갇힌 둘은 서로를 확인 하고 행복을 꿈꾼다. 너무 이쁘다.

  책이 온것 은 내게도 행운이었다. 아름다운 작품을 간결하고 아름다운 영상과 같은 글을 만난것이다.

어느 대학에서 교수님이 십만원수표를 들고 학생들에게 “가질사람” 하고 물었더니,전체학생들이 손을 들었다.이번엔

수표를 구긴후에 물었더니 ,학생들 전부가 손을 들었다.이번엔 발로 수표를 밟은 후에 가질사람 하고 물으니역시전체학생이 손을 들었다. 저비는 고아이지만 주디의 가치를 알아 본것이리라.신분의 차이도 극복할 큼의 가치를 말이다.                    

‘제게 지나친 호사를 누리게 해 주시면 안 돼요. 사람은 누려 보지 않은 것은 아쉬워하지 않지만, 일단 그것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되면 그것 업이는 살기 어렵게 된답니다.’라고 말하는 주디는 참 겸손하다.

너무 반듯하고사랑스러운 쥬디. 감사할 줄알고 베풀줄아는 쥬디. 사랑받을만 하다.

행운은 노력하는자에게 오는 법이다. 그러기에 주디의 행운은 당연한듯하다.

어릴적 읽은 키다리 아저씬 내게도 이런 행운 이 왔으면 이었다면,지금 읽은 키다리 아저씬 행운은 노력한 자에게 오는 것이리라는 것.우린 누구나 행운 을꿈꾼다.  가슴깊이 따뜻한 작품을 읽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