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마로는 어른들은 모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새로 산 옷장 속에서 동물들과 같이 뛰놀기도 하고, 금붕어가 하는 탈출을 지켜 보기도 했다.
또 화장실 앞 인형들의 입을 그려줘서 인형이 말을 해 부모님을 깜짝 놀라게 해 준다.
그런 것처럼 정마로의 상상 혹은 실제 상황은 언제나 오해를 받게 된다.
뭐 누구나 상상을 하면서 사고를 칠 수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도 상상을 이해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정마로의 엄마처럼 무조건 오해하지 말고 꼭 이해해 주고 그래야 우리 나라에서 좋은 소설이 생길 지도 모른다.
또 5학년 2학기 읽기 책에 나오는 말처럼 의심을 버리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한 것처럼 의심을 버리고 믿어 줘야 한다.
그리고 실제 ‘정마로’가 있다면 한 마디 해 주고 싶다.
“야, 그 재능 썩히지 말고 네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써서 작가가 한번 되어 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