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라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 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 한 번 나갈려고 해도 나름 열심히
이렇게 저렇게 자신의 차림새에 대해 고만을 하게 되고…
결국엔 학교 가는 첫 날 온 몸에 줄무늬가 생기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죠…
걱정이 된 부모님은 이런저런 선생님 박사님을 불러
진찰을 하고 고쳐볼려고 노력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고…
결국 카밀라의 마음을 헤아리는 할머니의 아욱콩으로
줄무늬병은 낫게 되죠…
본인은 좋아해서 먹고 싶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싫어해
그 좋아하는 아욱콩도 못먹고 주변 시선을 신경쓰디
생긴 병…
이제 자기 고집이 생기면서 주위 눈치도 보게 되는 연령대의
아이들이 마음으로 이래저래 부딪히는 일들이 많게 될 때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릴렉스해지고 부모님들 또한 한번 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헤아리는 마음을 갖게 되면
좋을 듯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