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사랑하게 될까요?

연령 6~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0년 10월 27일 | 정가 8,500원

요사이 울 큰아이가 동생이  싫단다. 
그래서 팔고 싶다고까지 이야기를 하네요. 
생활하면서 하나하나가 맘에 안들고. 자기 맘에 조금만 안 들어도 동생이 싫다고 이야기하고. 
내다 버린다. 팔고 싶다. 이런이야기를 많이 해서 같이 읽어보았다. 

이책의 주인공은 혼자노는게 심심해서 상상의 동생을 만들어놀았는데. 엄마가 상상동생을 알게되면서 꼬이게 된다. 
동생보다 못하는게 싫어서 싫은것도 억지로하고.. 
그러다 상상의 동생을 없애버려요. 

울 두진이 상상의 동생이라는게 재밌나봐요. 
어떻게 상상의 동생을 만들어? 
글쎄. 이렇게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가본데. 
우와 엄마까지 있다고 생각하쟎아.

근데 왜 사라지라고해? 
왜 그랬을까? 
동생이 있으면좋을텐데… 진짜 동생은 형아 마음대로 못할텐데. 그냥 상상의 동생이 더 나은거 아닌가? 하고 질문을 하니 가만히 있는데요. 
우리 두진이도 생각하겠죠. 상상의 동생이 나은가 진짜 동생이 나은가? 
아무 말도 안 하는 두진이 어떻게 결론을 내렸을까요? 
세바스티앙처럼 상상의 친구보다는 실제 동생이 더 낫다고 생각할까요? 
그건 그냥 엄마의 바람일까요? 

두진이에게 요사이 많이 사랑한다고 표현도 많이 하고 하는데… 
동생이 커갈수록 더 심해지는듯해서 걱정이네요. 
우리 두진이도 세바스티앙의 마음처럼 되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