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리 주변에 있죠. 물건을 담아서 박스에 포장할때. 무언가를 묶어둘때…
그리고보니 요즘은 테이프에 조금 밀리는 경향도 없쟎아 있는 끈.
어떻게해서 끈이 생겨나게 되었는가?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것같아요.
그냥. 필요하니까. 주변에 있는 것들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것 같아요.
책을 펼쳐들고, 그래 이래서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겠구나…
나는 지금 당연해서 그것이 있는지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것도, 그걸 생각해내기전까지는 불편함정도 였을꺼라는 생각.
내가 당연하다고 모든이들이 당연하진 않다는걸 다시한번 기억하게 되네요.
이첵은 글로써 설명하기보다는 삽화로 재미나게설명이 되어있어서 7살 두진이도 재미나게 봤어요.
삽화가 만화같아서 이야기가 연결이 되더라구요.
올가미가 이렇게 발견되었을수도 있을꺼예요. 라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두진이가 깔깔 넘어가네요.
원시인이 어두운 밤에 길을 가다 덩굴에 걸려서 넘어지면서 웅덩이에 빠지면서 팔을 다쳐요.
아이 아프다로 끝날수 있는것을 똘똘한?원시인이 아하~ 이렇게 하면 커다란 털코뿔소를 잡을수 있겠군. 하고 생각을 해서
구덩이를 파고 함정을 만들고 털코뿔소를 잡아서 올가미로 묶는 과정이 재미나게 그려져있어요.
글로만 설명했다면 어쩜 이해하기 힘들었을것을 멋드러지게 표현했어요.
두진군 이걸 보더니 자기도 사냥을 한다고 뛰어다니네요.
우리주변에 늘상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던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된것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사소한것이더라도 왜 그럴까? 하는 호기심을 가져야한다는것을 의연중에 가르쳐줄수 있어서 더욱더 근사한 책이예요.
끈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이책을 보고 나서 여기저기 끈찿기 놀이 삼매경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