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시인 쇼팽, 카트린 바일 지음, 비룡소]
비룡소의 위대한 음악가 5번째 시리즈 쇼팽.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CD와 함께 들어보라고 사준 책.
1810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나
8살때 폴란드 콘스탄틴 데제의 초대를 받아 궁궐안에 피아노의 맑은 소리를 채울정도로 피아노를 잘 연주했다.
책속에는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아이들이 CD를 들으면서 쉽게 곡을 이해할수 있는것 같다. 자꾸 들어도 이곡은 어떤곡인지 제목을 잘 알수 없고 잊어버리기 쉬운데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왈츠> <피아노소나타> <즉흥환상곡> <마주르카> <녹턴>등을 외우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손가락으로 피아노 건반도 두들기는 흉내도 내보면서 쇼팽의 음악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부록으로 <CD에 실린 음악목록>이 덧붙여 있어서 음악을 듣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책속에 쇼팽과 관련된 명화들이 실려 있는데 <좀 더 알아봐요>란 부록으로 페이지를 기록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어른들 또한 명화와 사진 설명이 있어 한번쯤 더 읽어보게 된다.
또 음악 <좀 더 배워요.>에서는
op
녹턴
마주르카
비올라
발라드
소나타
연습곡
오페라
왈츠
전주곡
클라비코드
폴로네즈
협주곡
환상곡
의 설명이 쉽게 나열되어 있다.
아이들은 책을 읽다가 잘 모르겠으면 책 뒷장을 열어 한번 더 이해하고 넘어가니 쇼팽이 가까워지고 쇼팽의 음악이 가까워진다.
아침마다 라디오 FM에서 클래식을 많이 듣는 편인데
2학년 딸내미가 <쇼팽>의 ‘왈츠’가 흘러나온다면서
몸을 흔든다.
그리고는 그림을 한장 그려서 “똑같지요?”한다.
<사랑에 빠지다>에 나오는
쇼팽이 사랑했던 여자
‘콘스탄체’이다.
어깨에 두른 숄까지도 잘 그려준것 같다.
콘스탄체는 쇼팽이 마음 속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였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