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부성애의 상징인 동물이지요.
아빠 펭귄이 알을 품고 그 알이 떨어질까봐 움직이지고 못하고 먹이도 못 먹고 그렇게 알을 지켜요. 자연관찰의 책에서 보는 아빠펭귄의 부성애도 감동을 주지만 아빠가 지켜줄게 이 책은 아빠 펭귄의 마음이 절절하게 전해지는 책이라서 더 감동을 줘요.
배경을 자제하고 아빠 펭귄은 단순한 선으로만 그려내고 노란알은 어떨때는 크게 어떨때는 노란색만 더 도드라지게 그려서 이 책의 주인공은 마치 펭귄 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해요.
큰 바다 표범 앞에서 알을 지키려는 아빠 펭귄의 외침에 놀란 바다표범의 작은 몸은 아빠펭귄의 사랑을 더 느끼게 해줘요.
단순한 내용의 이야기지만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건 부모의 사랑이 우리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큰 의미를 주고 우리의 삶의 원동력을 주는 힘의 원천이기에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책을 보는 내내 아기 펭귄이 알속에 있어서 안 보이니 아기 펭귄 어디있는지를 묻더니만
아기 펭귄이 나오니 나왔다!! 좋아해요. 아마도 이럴때의 마음은 아빠 펭귄의 마음과 똑같지 않을까 싶어요.
아빠 펭귄처럼 알을-ㅋㅋ 달걀이에요.
발위에 올려 놓고 있어 봤어요.
처음에는 재미있다고..
3초도 안 되서 힘들어… 이러고 주저 앉으려고 해서
어어~~ 달걀 깨진다 그랬더니 저러고 있네요.
역시나 알을 품기는 힘든가봐요.
잠시나마 아빠 펭귄의 마음을~ 부모의 마음을 느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