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이말이 딱 떠오르는 책이네요.
같은말을 하는데. 하는 생각은 다르네요.
악어가 신나게 놀아야하는데.. 슬픈 얼굴이네요.
어디가 아픈가. 이를 악물고 있어요.
이런 이가 썩었나봐요.
치과를 가야한다는것은 아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그래도 용기를 내서 치과에 가는데.
치과의사선생님은 치료보다는 뭘 만드는게 더 재미나신가봐요.
하지만. 치료를 하러가야겠죠. 환자가 왔으니까요.
헉.악어네요. 무서워요. 악어에게 잡히면 어떻해요.
의사선생님도 무엇인가에 무서울수 있다는 생각을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어요.
의사는 매번 자신을 아프게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텐데말이예요.
하지만. 의사는 환자를 치료해야하고. 악어는 이를 치료받아야하고…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일은 해야한다는 생각도 심어줄수 있어요.
멋진 책이예요.
치과의사선생님은 항상 날 아프게 하는데. 그런 의사선생님도 아파요.
악어 환자는 무섭고. 의사선생님을 아프게도하네요.
선생님도 아프데? 애들이 놀라요.
그렇지만 참고 했더니. 잘 마무리가 됐어요.
그리고 다시 아프지 않으려면 양치질을 잘 해야겠죠.
재미난 그림책인데. 아이들에게 치과가 너무 무서운곳이라는 인식이 들게 할까봐 사실 조금은 조심스럽네요.
왜 이를 딱아야하는지… 말로 설명하는것보다는 이렇게 아프게 되면 치과라는곳에 가서 힘들게 치료를 해야한다는것으로 아이들의 기억을 환기시켜서, 이딱기 싫을때 반복해서 보면 좋은 책인 될꺼같아요.